역사성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의 마을 개관
화성시는 경기도의 서남부에 위치하여 서쪽으로는 해안을 접하고 있으며 동으로 수원, 오산, 동남으로 평택, 북으로 안산과 접하고 있다.
이 지역일 발안반도라 부르는데 넓은 평야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팔탄면은 화성시 중에서는 가장 중앙에 위치한 지역으로 과거부터 논농사를 주로 짓던 곳이다.
이 지역일 발안반도라 부르는데 넓은 평야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팔탄면은 화성시 중에서는 가장 중앙에 위치한 지역으로 과거부터 논농사를 주로 짓던 곳이다.

- 경기도 중 화성시

- 화성시 중 팔탄면
팔탄면 소재지인 구장리의 자연부락 이름은 동촌마을이며 큰 동촌(東村)과 서 동촌(西村)의 작은 마을들로 구성되어 있다. 큰 동촌은 밀양 박씨가 주로 거주하고, 서 동촌에는 풍양 조씨가 많이 거주하였다. 구장리는 옛날 장시가 있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마을은 입향조 박영(朴寧)이 약 400여년 전에 마을을 처음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밀양 박씨와 풍양 조씨를 중심으로 하는 동족마을로서 긴 세월 동안 탄탄한 공동체적 기반을 유지해 왔던 곳으로서 다양한 민속 문화가 살아 있어 문화적 안정성이 돋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1990년에 중요무형문화재를 신청하였던 이광규선생과 이소라선생의 제안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1984년부터 1989년의 기간이 그 당시 전국 139개군의 농요를 읍, 면단위로 모두 방문 조사한 결과 남부 경기도 농요로서의 특성을 지니고, 좋은 선소리꾼이 수명 있으며, 밀양 박씨 동족마을로 정제, 당제, 줄다리기, 동토 등 옛 민속을 아울러 가진 팔탄 농요를 택하여 지정 제의를 하는 바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조사 보고서 권20 중 「화성군 팔탄 농요」 일부 발췌 -
이 마을에 전승되어 오던 세시풍속 행사로 정제와 당제, 줄다리기 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실제 현재의 마을에도 백중 때에 우물에 제사를 지내는 정제(井祭), 느티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장승을 깎아 세우던 당제(堂祭), 그리고 농사의 풍흉을 점치던 대보름의 줄다리기 등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으며, 여전히 장승을 깎아 세우는 전통은 유지되고 있다.


- 현재 구장리의 지도와 민속 현장들
지도에 표시한 것과 같이 현재 향토민요 복원관이 있는 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제를 받았던 느티나무가 아직 잘 남아 있고, 상여집도 그대로 남아 있다. 다만 장승백이라 불렀던 마을의 입구에 큰 도로가 나면서 장승들은 면사무소 앞마당으로 자리를 이전하였고, 우물제를 지내던 공동우물은 없어진 상황이다.
과거 시장이 있었던 장터 자리에서 줄다리기가 열리곤 했는데, 큰 동촌마을과 서 동촌마을이 상대가 되어 힘을 겨루었다고 한다. 큰 동촌이 숫줄이고 서 동촌이 암줄이었으며 암줄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믿었기에 결국은 서 동촌이 이길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또 음력 9월에 돼지를 잡아 지냈던 당제(堂祭)에 비해 백중 무렵에 지냈던 정제(井祭) 때에는 소를 한 마리 잡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동등하게 배분하여 먹었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사람들에게도 정제의 기억이 잘 남아 있다.